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이들은 여러 사회정치적 문제들 앞에서 국가의 책임을 방기한 채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무책임한 작태를 차고 넘치게 보여줬다. 화물 노동자들의 절규를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도 다르지 않다. 운수사업의 모순적 구조를 규탄하고 생존권을 요구하는 화물 노동자들의 외침에, 국가는 대안을 모색하는 대신 경찰국가의 폭압적 권력을 동원해 이들의 입을 틀어 막으려 들고 있다. 시민사회와 노동자들은 국가로서의 책임을 포기한 윤석열 정부에게 투쟁으로 화답할 수밖에 없다.